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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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튀겨낸 튀김옷을 가르면 묵직한 성게 풍미가 피어오르는 '명물! 호화 성게 크림 고로케'는 이곳을 찾았을 때 빼놓을 수 없는 대표 메뉴다. 크리미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은 잔에 채워지는 와인이나 스파클링과 조화를 이루며 저녁 첫 잔의 분위기를 한층 돋워준다.
우에노의 번화가에서 골목 안쪽으로 접어든 곳에 자리한 Alvino는 잔을 기울이며 집어 먹기 좋은 소요리가 알차다. '오늘의 전채 모둠'을 시작으로 '야마가타 쇼나이 돼지고기 파테 드 캉파뉴', '캐러멜라이징 양파 감자샐러드', 달콤함과 짭조름함의 조화가 매력적인 '무화과 버터와 건포도 빵' 등 테이블에 놓이는 순간 대화가 자연스레 이어지는 요리들이 가득하다. 해산물의 진한 맛을 품은 '토스카나 항구도시 리보르노풍 카추코'나 '홍합 화이트와인 찜' 역시 화이트와인과 차분하게 곁들이기 제격이다.
자리를 잡고 본격적인 식사를 즐길 즈음에는 든든한 고기 요리가 중심을 잡는다. 겉면을 노릇하게 구워낸 '이와테 단각와규 그릴'이나 뭉근하게 졸여낸 '부드러운 송아지 정강이살 찜 오소부코'는 이탈리아를 비롯한 세계 각지의 레드와인과 훌륭한 합을 이룬다. 와인 목록에는 이탈리아의 소아베와 몬테풀치아노는 물론 프랑스와 미국 등 다채로운 산지의 병들이 고루 갖춰져 있어, 취향과 요리에 맞춰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1층 카운터석과 2층 테이블석으로 꾸며진 편안한 공간에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심야 늦도록 문을 열어두어, 늦은 시간 제대로 된 식사를 즐기고 싶은 밤에도 든든하다. 전채부터 메인, 식후 디저트까지 요리와 술의 호흡을 여유롭게 이어가기 좋은 식당이다.







